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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CJ E&M 주니어 크리에이티브 랩] E00. 25人의 미친 것들이 한 자리에. 2014년 4월 14일 늦은 5시. CJ E&M센터 정문은 아니고 샛길 쪽인데 여기 청소 좀... 역시나 대기업 건물은 화려하다. 이래서 대기업 대기업 하나 보다. 신분증을 맡기고 받은 출입증을 찍고 들어간다.(최대한 긴장하지 않은 척 한다.) '난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야' 하고 아주 잠깐 우쭐해진다. 엘리베이터도 몇 개나 되는지 모른다. 14층을 찍고 회의장으로 향한다. 여기 온 이유는 CJ E&M 주니어 크리에이티브 랩 OJT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CJ E&M 주니어 크리에이티브 랩( 이하 주클랩)이 무엇이냐? 방송, 영화, 음악, 공연, 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대중문화 코드와 최신 문화트렌드를 연구하고, 대학생만의 참신한 시각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업계가 나아갈 향방을.. 더보기
CreatingWright EL 알고 보면 별거 아닌 짧고도 긴 이야기. 1. PD, 너는 내 운명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고3이었던 누나한테 과일을 가져다 주라는 엄마의 심부름에 누나의 방문을 두드립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한번 더 노크를 한 뒤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제서야 뒤를 돌아보는 누나. 아니 그런데 누나가 엄청 즐겁다는 듯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공부가 그렇게 즐거울리는 없는데... 역시나 누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습니다. 그럼 그렇지. 뭘 듣냐고 물으니 라디오를 듣는답니다. 당시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그러던 어느 날, 독서실에서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누나가 듣던 라디오가 문득 생각납니다. 맨 처음 들었던 프로그램은 ‘김정화의 뮤직4U’. 아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