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들이 보는 세상/뭉

[이번엔 마케팅?] 몰래카메라 마케팅들. 속이는건 재밌다?

 

 

잠도 안오고, 유투브에 나중에 볼 영상들을 뒤적이다가.

예전에 봤던 신기하고 재밌었던 영상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그래도 나름 경영학도이기 때문에, 기발한 마케팅 영상들도 저장해놨더라. 

 아무튼. 오늘 소개할 영상들은 두가지 정도인데 중요한건 하나같이 

몰래카메라 형식의 마케팅영상이다.

 

 

 

 

 

일단 첫 번째, 영상을 보면서 말해야겠다. 

한때, 페이스북에도 뜨면서 알려져서 많이들 봤을거라고 생각한다.

 속칭 ‘천조국의 몰래카메라 클래스’로 화제가 된 영상이다.

 

 

 

 

이 영상은 미국의 커피숖에서 한 여자가 염력을 쓰면서 남자를 날리고,

가게 안을 어지럽혀 사람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 영상이다.

두 가지 영상을 첨부했는데, 아래에 있는 브라질편 영상은 가게문도 닫히고 조명도 꺼지고 

더 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어떤가? 만약 내 눈앞에서 저런일이 벌어진다면. 분명 놀랄 것이다.

이게 뭐야!!? 와 대박. 폰들고 촬영하고 카톡하고 알리고 SNS로 급파되고 난리가 날 것이다.( 이걸 노렸다.)

실제 영상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촬영을 하기도 하고, 너무 놀라 그냥 쳐다만 보기도 한다.

당한 사람들은 실제로 엄청 놀랐을 것이다. 

이 영상은 사실 영화 'Carrie'의 바이럴 영상이다. 영화 'Carrie'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여자애가 염력을 통해 복수를 한다는 영화가 내용인데

그 영화의 이야기를 그대로 현실에 적용을 시켜 영화를 홍보하는 마케팅 역할을 한 셈이다.

1976년 작품을 리메이크했고, 스티븐킹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조금 더 찾아보길!!  

 

 

 

 

 

 

이렇게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들이 많이 있다.

하나의 트렌드가 된 셈인데,

흔히 이를 치트마케팅(Cheat Marketing)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몰래 카메라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속여 임팩트있게 기억시키는 것이다.

특히나 SNS가 발달된 요즘시대에는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평가받는다.

그도 그럴것이, 아까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사람들은 두려워 하면서도 

 신기한 일에 열광하고, 자신이 본 것들을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공유한다.

 그 공유한 영상이나 이야기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파급력과 동시성을 지니는 SNS의 특징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고 이슈가 되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도 없다.

 

 

사실상 치트마케팅은 철저한 준비로 바이럴을 일으킨다면

투자대비 효과의 극대화 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인 셈이다.  

그럼 또 바로 이어서 다른 영상도 보시겠다.

 

 

 

 

 

 

 

 

아마, 해외에서 집행된 LG전자광고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면접을 보러온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면접을 보다가 창밖의 폭탄을 보고 놀라는 장면을 담은 광고로

"LG전자 TV의 화질은 실제처럼 선명하다" 라는 메시지를 상황을 통해 표현한 광고였는데,

 이것과 비슷한 방식의 펩시광고가 있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영상을 클릭!

 

 

 

 

이 영상은 펩시가 버스정류장에서 마케팅을 펼친 모습을 담았다.

사람들은 앉아서 펩시광고판을 보는데 그 광고판은

반대편에 카메라가 달려있어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펩시는 그 광고판에 만들어 놓은 영상(호랑이, 미사일 등)을 입히면서 사람들을 속인다. 

 

 

 

 

 

이 광고 역시, 치트마케팅으로 유명한 영상이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갑자기 괴물이 나오고, UFO가 떠다니고, 풍선을 단 사람이 날아다닌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놀라고 촬영을 한다. 위의 염력영상과 같은 반응이다.

이 영상은 마지막 Maximum taste, no sugar unbelievable 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가 된다.

펩시광고판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해 사람들에게 경험시키면서 

"믿을 수 없는!"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억시키는 것이다.

 

 

 

 

 

 

 

참 세상에는 재밌는 것들이 많다.

나도 저런거 경험해 보고 싶은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집행되지는 않는 것 같다.

누군가 나를 몰래 찍는다는 발상이 우리 사회에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면이 없잖아있긴하다.

아무튼 보면 재밌는 영상이었다. 딱히 의미를 두지 않아도.

역시. 사람을 속이는 것은 재밌고, 사람이 속는 것을 보는 것도 재밌다.

괜히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있었던 것이 아니다.

 

속이는 걸 생각해보니, 우리 어텐져스는 DAN(단)에게 몰래카메라를 한 적이 있다.

그날 정말 제대로 속였었는데 갑자기 떠오른다. 아쉽게도 영상이 없다. 

조만간 시도를 해서 꼭 월척하나 건져오겠다!!!!!!!!!! 

 

다음에는 광고가 아니라 다른 걸 포스팅할까 생각중이다.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이제 자러가야지. 아, 그리고 오늘 으리음료 먹었다. 맛있다.